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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중년

장마철 빨래,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

by 88리치 2025. 6. 11.

안녕하세요 88리치입니다.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철. 연일 이어지는 비와 높은 습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바로 빨래입니다. 실외에서 말리기 힘든 환경 속에서 옷은 잘 마르지 않고, 냄새나 곰팡이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빨래를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빨래는 자주, 소량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에는 날씨 탓에 빨래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습한 날씨에는 오히려 빨래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땀과 세균이 묻은 옷을 오랫동안 모아두면 냄새가 심해지고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세탁하는 것보다는, 적은 양을 자주 나눠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하면 건조 시간도 줄어들고, 옷 사이사이 공기가 잘 통하게 되어 냄새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탁 시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보세요

장마철에는 일반적인 세탁만으로는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세탁 과정에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함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헹굼 단계에서 소량의 식초를 넣어주면 섬유 속 냄새 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살균에도 도움이 됩니다. 베이킹소다는 세탁 시 함께 넣어주면 세정력을 높이고 악취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너무 많은 양은 옷감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수는 충분히,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빨래를 가능한 한 빠르게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탈수 과정을 충분히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그만큼 건조 시간이 늘어나고, 냄새나 곰팡이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옷감이 약한 경우에는 일반 코스로 한 번 탈수한 후 짧은 시간 한 번 더 탈수하는 방식으로 물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물을 최대한 제거해 주는 것만으로도 빨래 마르는 속도는 크게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실내 건조 시 통풍과 간격을 확보하세요

장마철에는 실외 건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옷 사이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래를 빽빽하게 널어두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나 제습기를 활용하면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습기를 사용하면 실내 습도도 낮춰줘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 바람을 빨래에 직접 닿게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른빨래는 바로 정리해 주세요

빨래가 다 마른 후에도 방치하면 공기 중 습기를 다시 흡수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건조가 완료된 빨래는 되도록 바로 걷어서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른빨래를 접을 때는 손에 남아 있는 습기까지 털어내듯 정리해 주면 더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와 보조용품 활용도 고려해 보세요

가정용 건조기를 활용하면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빨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기에는 냄새 제거 기능이나 살균 기능이 있는 제품들도 많아 장마철에 더욱 유용합니다. 단, 고온에 약한 섬유는 건조기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건조 전용 텐트나 향기 나는 섬유탈취제, 건조 시트 등 다양한 보조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빨래가 완전히 마르지 않았을 때는 드라이기로 마무리하거나, 다리미를 활용해 습기를 날려주는 것도 하나의 요령입니다.

냄새와 곰팡이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무엇보다 장마철에는 실내 환경 관리도 중요합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해주고, 가구나 벽 틈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습기가 많은 날에는 실내 습도계를 활용해 60퍼센트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뿐 아니라 실내 공기 질도 함께 관리해 주면 쾌적한 여름철 생활이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장마철 빨래는 단순히 옷을 말리는 것 이상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습기, 냄새, 세균 등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탁부터 건조, 보관까지 꼼꼼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팁들을 참고하셔서 장마철에도 보송하고 깨끗한 빨래를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과 도구의 활용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름 장마철, 현명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